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수능 응시자는 50만4588명으로 작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졸업생, 반수생 등 ‘N수생’ 숫자가 16만명에 육박해 1996학년도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서울 여러 구청에서도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여는 등 수험생과 학부모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서초구는 이달 18일 오전 10시 양재동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고3 수험생과 학부모 등 600명을 대상으로 ‘2024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내 최고 입시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해 가채점에 따른 대학별 예상 합격점수, 학과별 정시 지원 전략 등 최신 입시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가 가채점 점수를 토대로 ▲2024 정시 수능점수 예측 ▲과목 간 성적 차를 고려한 대학별 유불리 분석 ▲합격점수에 영향을 주는 변수 등을 설명한다.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장은 ▲정시 모집군별 전형 분석 ▲상위 15개 대학 정시모집 지원전략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정시모집 지원전략 등 테마별 정시 지원전략을 제시한다. 설명회 종료 후에도 유튜브 ‘서초런TV’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를 할 수 있고, 자료집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설명회 당일 오후 1시부터는 서초문화예술회관 지하 1층 르네상스홀에서 ‘1:1 가채점 컨설팅’을 실시한다. 사전 신청한 수험생과 학부모 80명을 대상으로 입시 전문 컨설턴트 10명이 논술, 면접, 대학별 고사 등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설명회와 1:1 가채점 컨설팅은 선착순 모집이며, 14일까지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서초구 권역별 교육지원센터 4곳에서 ‘1:1 맞춤형 정시컨설팅’도 진행한다. 지역 내 수험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희망자는 21일부터 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양천구도 이달 23일 오전 10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 등 구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대입 정시 합격 전략 설명회’를 연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2024학년도 입시(정시) 특징 및 전망 분석 ▲가채점 결과 분석에 따른 대학별 유불리 비교 및 주요 대학 정시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설명회는 11월 2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수험생 및 학부모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할 경우 이달 13일 오전 10시부터 양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 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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