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가수 이정이 신장암 1기 진단으로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정은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올해 초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나라에서 하는 건강검진을 했다. 담낭 쪽에 작은 뭔가 보여 검진센터 직원분이 CT를 찍어보겠냐고 해서 검사를 했다. 근데 좀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제주도에 있는 병원에 예약해서 가서 검사를 해보니 왼쪽 신장 쪽에 4cm 정도 되는 게 보인다고 했다. 신장 쪽은 제거하면서 암인지 뭔지 판단을 해야 한다는 처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는 신장암 1기 판정을 받았다. 처음에는 많이 놀라기도 했고 이야기할까 말까 고민했다. 근데 지금은 괜찮고 수술 역시 잘됐다. 관리도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운동 영상을 좀 올리고 변화된 모습도 찍으려고 했는데, 2월 말부터 수술하고 회복하느라 그동안 채널에 업로드를 못 했다. 죄송하기도 하고 설명을 드리고 싶어서 라이브로 남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건강하게 관리를 잘하라는 그런 계시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좀 더 건강에 신경 쓰면서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은 지난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이듬해 솔로로 데뷔했다. 대표곡으로는 ‘다신’ ‘한숨만’ ‘날 울리지마’ ‘그대만 보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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