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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홀딩스(PYPL), 부진한 흐름 지속…추세적인 주가 반등 기대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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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임지용 NH투자증권연구원은 “페이팔 홀딩스의 주가는 핀테크 업종을 대변하며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핵심은 Top line 성장 회복 지연이다”라고 말했다.

사진=페이팔 홀딩스(PayPal Holdings), 페이팔 홀딩스 홈페이지
사진=페이팔 홀딩스(PayPal Holdings), 페이팔 홀딩스 홈페이지

그는 “중소기업들의 매출과 이커머스 업황이 부진한 영향이다. 4분기에도 수요 환경에 의미 있는 변화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계획했던 것만큼 결제량이 증가하지 않는 모습이다”라며 “추세적인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브랜드 파워나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잠재력은 과소평가하면 안된다고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5년동안 미국 성인 인구의 70%가 동사 브랜드를 사용했다. 핵심 경쟁력으로는 3억개가 넘는 중소 자영업자의 판매자 재고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데이터 포인트를 활용한 AI는 쇼핑 추천 엔진을 구동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애플과 구글 지갑에 페이팔 및 Venmo 브랜드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추가하게 되면서 온·오프라인 저변도 확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4조 ~5조달러에 달하는 B2B 대기업 커머스 거래 중 4,500억달러(10%)를 처리 중이다. 

FY2023 3분기 매출액은 74억달러(+8% 이하 y-y), EPS(Non-GAAP)는 1.3 달러(+20%)로 컨센서스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TPV가 15% 증가하면서 두 자릿수 성장이 회복된 영향이다. 

Braintree(B2B 대기업 커머스 결제)가 주도했다. 중남미/동남아에서 저품질 고객을 퇴출하면서 활성 계정은 280만개가 감소했다. 수수료율은 1.9% 기록, 환율 변동성 감소로 외환 수수료 감소, 판매자 계약 보상금 인상 등의 영향이다.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6~7% 성장, EPS 1.36달러(+10%) 제시했다. 

임지용 연구원은 “여전히 보수적인 업황 진단으로 해석한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CP-2022-0031@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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