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신인 빅터 웸밴야마, 수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웸밴야마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원정경기에서 14득점에 그쳤다.
14개의 야투를 던져 단 4개를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3점라인 바깥에서는 4개를 던져 한 개도 넣지 못했다. 자유투 6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킨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전반에는 단 2득점에 그쳤다. 5개의 야투를 던져 한 개도 넣지 못했다.
‘ESPN’은 전반에 야투를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한 것은 그의 커리어에서 처음이라고 전했다.
팀도 105-126으로 졌다. 48분 동안 단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
제레미 소한이 16득점, 말라키 브랜엄이 14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내전근 부상으로 이탈했던 데빈 배셀이 복귀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11분 55초를 소화했다.
뉴욕은 제일렌 브런슨이 25득점, 줄리우스 랜들이 23득점 16리바운드, RJ 바렛이 24득점을 기록하며 괴물 루키에게 NBA 무대의 쓴맛을 가르쳤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보스턴 셀틱스와 홈경기에서 106-103으로 이겼다.
조엘 엠비드는 37분 26초를 뛰면서 27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ESPN은 세븐티식서스 선수가 시즌 첫 7경기에서 평균 30득점 10리바운드 이상 기록한 것은 1965-66시즌 윌트 챔벌레인 이후 그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밀워키 벅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홈경기 120-118로 이겼다. 4쿼터 한때 10점차까지 끌려갔지만, 막판에 경기를 뒤집었다.
대미안 릴라드는 4쿼터에만 18점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주도했다. ESPN은 4쿼터 15득점 이상 기록한 것이 통산 39번째로, 플레이 바이 플레이가 집계된 1996-97시즌 이후 이 부문 공동 5위에 해당한다고 소개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76회로 이 부문 1위, 르브론 제임스(74회) 제임스 하든(49회) 카이리 어빙(40회), 그리고 러셀 웨스트브룩과 릴라드가 공동 5위다.
LA레이커스는 휴스턴 로켓츠에 94-128로 크게 졌다. 앤소니 데이비스가 결장한 가운데 디안젤로 러셀이 22득점, 르브론 제입스가 18득점, 하치무라 루이가 24득점으로 분전했으나 28점을 몰아친 제일렌 그린과 19득점 기록한 알피렌 센군을 막지 못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외곽에서 25개의 슈팅을 시도, 7개 성공에 그쳤다. ESPN은 레이커스가 지금까지 경기에서 모두 상대보다 적은 3점슛을 넣었고 3점슛 성공률도 밀렸다며 시즌 첫 8경기에서 모두 상대에게 3점 대결에서 밀린 것은 리그 역사상 최초라고 소개했다.
9일(한국시간) NBA 경기 결과
보스턴 103-106 필라델피아
유타 118-134 인디애나
워싱턴 132-116 샬럿
샌안토니오 105-126 뉴욕
클리퍼스 93-100 브루클린
클리블랜드 120-128 오클라호마시티
뉴올리언즈 101-122 미네소타
디트로이트 118-120 밀워키
마이애미 108-102 멤피스
레이커스 94-128 휴스턴
피닉스 116-115 시카고(연장)
토론토 127-116 댈러스
골든스테이트 105-108 덴버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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