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커넥트가 운영하는 복합쇼핑문화공간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이 트렌디한 맛집을 대거 유치하며 미식 성지로 부상한다.
한화커넥트는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3층 스테이션존을 재단장해 이달 말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오피스 가스트로노미’ 콘셉트로 도심 미식가를 위한 푸드홀과 디저트 카페 등으로 재구성한다.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은 K-푸드 대표 전통 한식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역삼동 직장인으로부터 3대째 사랑받는 한우곰탕 맛집 ‘이도곰탕’,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서울 대표 두부요리 전문점 ‘백년옥’, 70년 전통의 함흥냉면 전문점 ‘오장동흥남집’, 44년 전통의 건강한 전주비빔밥 ‘가족회관’,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 등이 입점한다.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맛집도 유치,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매운 소곱창 쌀국수와 보양 쌀국수가 유명한 베트남 보양 요리 전문점 ‘땀땀’, 잠실 송리단길 맛집으로 유명한 덮밥&라멘 전문점 ‘돈이찌’, 홍콩식 솥밥과 딤섬으로 인기 있는 ‘호우섬’, 30년 전통 일본 대표 회전초밥 전문점 ‘갓덴스시’, 청담동 맛집으로 유명한 정통 일본식 돈카츠 전문점 ‘호시카츠’, 중화요리 전문점 ‘중화가정’ 등이 새롭게 들어선다.
서울역 대합실 방면에는 ‘도레도레’와 ‘빈스앤베리즈’ 등의 카페를 오픈형 커피바 형태로 리뉴얼했다. 팝업스토어존을 신규 조성, 시즌별로 새로운 맛집을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존의 첫 브랜드로는 귀여운 패키징과 크림 가득한 도넛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특히 사랑받는 도넛 브랜드 ‘노티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은 앞서 지난해 4층을 전면 리뉴얼하면서 프리미엄 레스토랑 6곳과 스페셜티 전문점 1곳을 유치했다. 이후 이곳은 비즈니스 및 각종 모임 장소로 주목받으며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이 리뉴얼 이전 대비 약 125% 상승했다. 1층 외부 공간에 들어온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3곳에 이번 리뉴얼로 들어오는 맛집까지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에선 프리미엄부터 캐주얼 다이닝, 각종 디저트 브랜드와 카페 등 다양한 미식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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