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광역시, 광명시, 한국도로공사, 인천항만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UAM(도심항공교통) 공항셔틀 노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은 제3회 K-UAM 컨펙스(Confex) 공식행사로 진행됐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 UAM 관련 여러 기관과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는 2001년 개항 이래 구축한 항행시설 무중단 운영과 세계 1위 공항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공항과 도심항공교통체계를 연결하고 공항 주변 공역에 대한 안전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UAM 공항셔틀 최적 노선을 개발하고 대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시 등 UAM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광명시는 공역체게 분석 및 관리 체계, 도시계획 등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지원한다. 한국도로공사와 인천항만공사는 도로와 항만에 UAM 체계를 도입하고, 도심-도로-항만-공항을 잇는 다양한 노선을 검토한다.
이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도심과 공항을 연결하는 UAM 공항셔틀 노선이 다각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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