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이 라이즈의 성공적 런칭까지 이뤄내며 3분기 최대 실적을 낸 가운데 4분기에도 쉴 틈 없이 아티스트가 쏟아진다.
지난 8일 에스엠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8% 늘어난 5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같은 기간 11.8% 증가한 2663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842억원으로 188.8% 늘었다.
음반이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음반 매출액은 동기간 58% 늘어난 1134억원을 기록했다. NCT 드림(432만장), 엑소(190만장), NCT(105만장)를 기록했고, 올해 데뷔한 신인 그룹 라이즈(103만장)의 성과도 대단했다. 콘서트는 에스파, NCT, NCT 드림 투어 등 총 83회가 반영되면서 124% 증가한 24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증권사들은 일제히 에스엠의 실적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올려잡거나 유지했다. 4분기에도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쏟아지는 것에 주목했다. NCT127, 에스파, 레드벨벳, 동방신기, 태연, 라이즈의 앨범 발매 및 신곡 계획이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7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도 목표가 17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은 에스엠의 목표가를 13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11.5% 올려 잡았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이 수익성을 비롯해 대내외적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라며 “내년 상반기 신인 걸그룹 데뷔로 기업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데뷔 예정인 NCT 뉴 팀의 성장이 중요하다”며 “신인 걸그룹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SM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1천200원(1.12%) 하락한 105,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에 기대감이 선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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