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4’ 출연자 지수가 열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수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따뜻한 마음, 연애의 시작”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지수는 “역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귀여운 남자 궁금한 남자. 좀 더 알고 싶은 남자. 나는 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재밌다”라며 남자친구와 나눈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결혼해서 좋았던 건 어떤 것들이었냐?”는 남자친구의 질문에 지수는 “생각해 보니 꼭 결혼하지 않아도 누릴 수 있는 것이었긴 해. 하지만 어쨌든 내가 결혼해서 가장 좋았던 건 항상 그의 옆에서 잠들고 그의 옆에서 일어나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거였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실은 나 지금도 여전히 침대 한쪽 구석에서 혼자 웅크린 채로 잠이 들거든. 결국 인형들을 하나 둘씩 사서 옆에 눕히기 시작했지만… 나는 어떻게든 그 빈 자리를 채워야만 하는 걸까? 모르겠지만, 어쨌든 내가 가장 좋았던 건 그거였어. 매일 아침 함께 눈을 뜨고 매일 밤 함께 눈을 감는 사람이 내 옆에 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자친구는 지수를 꼭 안아주었고 지수는 “알고 싶은 것들보다 알고 싶지 않은 것들이 더 많은 오늘의 내게 알고 싶은 남자가 생겼다는 건 분명 신기하고도 경이로운 일이다”라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돌싱글즈4’ 출연자 베니타, 소라, 희진 등은 “응원해”, “너무 축하한다”, “예쁜 사랑해”라며 축하했다.
‘돌싱글즈4’는 시즌 처음으로 해외 편으로 기획 돼, 멕시코 칸쿤 ‘돌싱하우스’에 모인 미국 출신 돌싱들의 매칭을 그려냈다. 첫 회가 공개된 당일부터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국내 인기 드라마들을 제치고 ‘오늘 대한민국 TOP 시리즈 1위’에 랭크되며 인기 최정상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방송 내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TV 화제성’ 부문에서 차트를 올킬한 뒤 방송 14회 내내 상위권을 점령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현커 지미·희진, 제롬·베니타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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