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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은 최근 한국표준협회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고속버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개발한 조사 모델로, 국내 서비스산업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고객 만족도 지표로 인정받는다. 2000년 이후 매년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업종별 1위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 편리성 △외형성 △사회적 가치 등 총 8개 항목으로 분류해 항목별 만족도를 측정한다.
중앙고속은 ‘안전·친절·봉사’의 사훈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안전 서비스 매뉴얼을 구축하고 자율적 행동 규범을 정착시켰다.
모든 임직원의 현장 영업활동 활성화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운송가치 창조를 위한 혁신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이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수시로 차량을 방역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또 고객의 불편을 즉시 해결하기 위해 고객의 소리를 운영해 실시간으로 소통 중이다.
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야놀자, 티머니고 모빌리티, 한패스(외국인 노동자 대상) 등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체계를 쇄신했다.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노선을 확장하고 신규 노선을 개통했다. 운행 노선 지역 내 공공기관 직원의 출퇴근 및 출장 고객에 대한 편의 제공도 적극 협력해왔다.
중앙고속은 이러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정부에서 국내 전 고속버스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운영자의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고속버스·전세버스 부문 최우수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비사업도 각종 외부 평가에서 최우수 업체로 선정돼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이러한 성과가 전반적인 운수업계 침체 속에서 경영위기 상황을 극복하며 이뤄진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게 중앙고속 측 입장이다.
중앙고속은 앞으로도 경영혁신과 서비스의 질을 높여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국민 고속버스 회사로서 명예를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육상교통 업계의 위상을 높이는 것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광석 중앙고속 대표이사는 “중앙고속이 소비자로부터 높은 서비스품질을 제공하는 고속버스 회사로 선정받아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행과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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