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아침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지난 3일, 넷플릭스의 신작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공개되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해당 드라마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처음 근무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을 그린 휴머니즘 드라마이다. 환자, 의료진, 보호자 등 정신병동의 세계를 담담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공개와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로 꼽히고 있는 중!
(솔직히 에디터도 모든 에피소드마다 눈물 줄줄…)
특히 <오징어 게임>, <종이의 집>, <지금 우리 학교는>까지 연이어 대박을 터트린 넷플릭스 흥행 보증 수표 이재규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으는 중. 더불어 <힙하게>, <눈이 부시게>, <조선명탐정> 등 휴먼 드라마의 강자인 이남규 작가가 극본을 맡아 연출, 작가, 배우 삼박자가 모두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넷플릭스의 야심찬 신작,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와 원작 웹툰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기본정보
장르: 드라마, 의학, 일상, 휴먼
공개일: 2023.11.3.
시청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독점스트리밍: 넷플릭스
제작사: 필름몬스터
연출: 이재규, 김남수
극본: 이남규, 오보현, 김다희
출연: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 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드라마 완결까지 몇 부작?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총 12부작 드라마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만큼 한 번에 최종 회차까지 모두 공개되었으니, 걱정 없이 정주행을 시작해도 됨!
참고로 한 화 당 60~70분 정도, 총 러닝타임은 12시간 53분으로 거의 정식 드라마만큼의 길이를 선보이고 있다. (그만큼 섬세한 서사와 감동을 만나볼 수 있다구…!)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드라마 줄거리
어떻게 내내 밤만 있겠습니까? 곧 아침이 올 거예요.
내과에서 일하던 3년 차 간호사 ‘정다은(박보영 분)’은 수간호사의 권유로 정신건강의학과로 오게 되었다. 특별한 사명감도 없이, 단지 더 잘 맞을 것 같다는 말 한마디에 과를 옮긴 것이 잘한 것일까 하는 걱정을 품고 첫 근무를 시작하는 다은.
하지만 조울증, 망상, 공황장애 등 저마다의 사연으로 마음의 병을 얻은 사람들을 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햇살처럼 늘 웃음을 잃지 않는 다은이었지만 환자들의 이야기를 오해하거나, 자극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은의 곁에는 든든한 내공을 갖춘 동료 간호사들과 교수진, 보호사들이 있다. 더불어 아장아장 걷던 시절부터 친구였던 베스트 프렌드 ‘송유찬(장동윤 분)’, 듬직하고 다정한 항문외과 의사 ‘동고윤(연우진 분)’까지. 정신병동에서 일하며 마음의 병은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는 깨달음은 얻은 다은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은 사명감을 얻는다.
새로운 환경이 낯설 때도 있지만, 따뜻한 성격의 다은은 환자들과 가까워지며 적응해나가기 시작한다. 시간이 흐르며 더욱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는 다은. 때로는 위로를 받기도, 해주기도, 아픔을 겪기도 하며 성장해나가는 다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병원 안과 밖. 다은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이야기를 가슴 절절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초짜 간호사였던 다은이 환자들과 가까워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시청자들도 함께 정이 들어간다니까!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장인물 및 출연진
정다은 역 – 박보영
명신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 내과 3년 차에 전과했다. 환자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
동고윤 역 – 연우진
명신대학교병원 항문외과 의사. 손가락을 꺾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는 강박이 있다. 덕분에 손가락이 굵어져서 환자들의 불만을 사는 중. 정신과 상담을 받아도 고쳐지지 않던 강박 증상이 정단은 간호사를 만나며 사라진다.
송유찬 역 – 장동윤
다은의 절친. 어린 시절을 내내 함께 보낸 인물이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 대기업까지 입사했지만,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두었다. 현재는 부모님이 하시는 치킨 집에서 서빙, 배달 알바를 하고 있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지만 주변에 알리지 않고 밝은 척하는 중.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원작 웹툰? 작가는 누구?
앞서 말했듯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웹툰을 연재한 이라하 작가는 만화가이자 간호사로, 실제로 6년간 정신병동에서 일하며 의료진, 환자, 보호자들을 가까이에서 마주한 경험을 토대로 작품을 그렸다고 한다. 덕분에 심플하면서도 따뜻한 그림체, 정신병에 대한 섬세한 위로와 고찰이 매력적인 작품이 탄생했다.
웹툰은 2017년부터 2022년 10월까지 본편을 연재해 총 200화로 마무리되었다. 현재는 매주 금요일 외전을 연재 중이니 드라마가 마음에 들었다면 더 자세한 이야기도 감상해 보시는 걸 추천! 원래는 코미코, 카카오페이지, 레진코믹스 등에서도 서비스되었지만 현재는 네이버 웹툰과 시리즈에서만 감상이 가능하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정주행 달려보자고!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촬영지는 어디일까?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주요한 배경이 되는 명신대학교 병원, 실제로는 ‘강북삼성병원’에서 촬영되었다. 강북삼성병원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삼성의료원 계열의 병원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집무실이었던 경교장이 본관으로 쓰이다가 현재는 복원되어서 공개되었다고. 그 외에도 드라마 곳곳에 노량진 거리, 동탄 롯데백화점, 청라 호수 공원 등이 등장한다.
1인 가구 매거진 홀라
콘텐츠 제휴 문의
me_travel@naver.com
넷플릭스 드라마 좋아하세요?
Copyright 2023. 1인가구 매거진 홀라 (holaa-me_travle) all rights reserved.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