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백지영이 슈퍼어게인을 사용했다.
9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3’에서는 실력자들이 속출했다.
15호 가수는 ‘나는 주말에만 가수다’라고 자신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결혼식 축가 가수였고, “결혼식장이 아닌 곳에서 노래하는 게 너무 오랜만이다. 걱정도 되고 설렌다. 한 번의 무대가 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부르고 내려가겠다”라고 말한 뒤 노래를 시작했다.
15호는 3어게인을 받았고, 3어게인 중 1표를 던졌던 백지영은 “이분이야 말로 선생님이 필요하신 분인 것 같다. 오늘은 피치가 안 좋았는데 좋을 것만 같다는 확신이 있다. 설명할 수 없는 촉 같은 거다”라고 아쉬워했다.
윤종신은 “축가를 많이 부른 분들이 좋은 모니터에서 불렀을 때 음정이 흔들리는 걸 많이 본다. 반주와 내 목소리의 매칭을 신경쓰면서 부르는 버릇을 해야 한다. 그러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대로라면 탈락인 순간, 백지영은 “제가 슈퍼어게인을 쓰겠다”라면서 “저는 저런 톤을 너무 좋아한다. 다시 만날 수 없을 것 같아 딱 한번만 더 들어봤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15호는 감사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한번 ‘싱어게인3’는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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