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962507
미국 뉴욕 매체 ‘SNY’에 따르면 보라스는 “리그의 절반 가까운 팀들이 이미 이정후에 대해 연락을 해왔다”고 시장의 높은 관심을 전한 뒤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말하자면 우리는 요시다를 데려왔다. 이정후의 공을 맞히는 기술은 높은 수준에서도 통할 수 있다”며 요시다를 예로 들어 이정후의 성공을 자신했다.
일본프로야구 최고 타자로 군림한 좌타 외야수 요시다는 지난해 12월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 FA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왔다. 예상을 뛰어넘는 계약 규모로 아시아 타자로는 역대 최고 대우로 빅리그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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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이 시작되면서 FA 시장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는데 이정후에 대한 평가도 끊이지 않는다. 지난 7일 미국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가 내놓은 FA 랭킹에서 15위에 이름을 올린 이정후는 5년 5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됐다.
MLBTR은 이정후의 중견수 수비력과 장타력을 불안 요소로 지적하며 ‘1년 전 요시다가 일본프로야구에서 건너올 때도 일부 구단은 비슷한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요시다에게 5년 9000만 달러를 보장할 만큼 믿음이 있었고, 이는 다른 리그에서 오는 선수들에 대한 구단들의 예측이 다양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런 선수들 계약은 예측하기 어려운 것으로 악명이 높다’며 이정후의 계약 규모를 두고 섣부른 전망을 경계했다.
9일에도 ‘MLB.com’은 58명의 필진 투표를 통해 이정후의 유력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꼽으며 ‘베테랑 감독 밥 멜빈을 새 사령탑으로 맞이하며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다. 투표자들은 KBO에서 7시즌 통산 타율 .340 출루율 .407 장타율 .491을 기록한 25세 이정후와 계약하면서 그 과정을 시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OPS .800을 넘은 선수는 윌머 플로레스(.863)가 유일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유일하게 20홈런(23개) 이상 기록한 선수이기도 하다’며 타선 보강이 절실한 샌프란시스코 팀 사정상 이정후가 가장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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