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덴하임전에서도 김민재에 의지한 채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센터백 부족을 겪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제외한 2명의 센터백이 크고 작은 부상을 겪고 있다. 데 리트는 장기 부상으로 인해 11월까지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근 근육 부상에서 회복한 우파메카노도 하이덴하임전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독일 매체 90min은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이 원했던 것보다 더 빨리 회복해야 했다. 하이덴하임전에선 휴식을 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던 우파메카노가 도르트문트전과 갈라타사라이전에서 잇달아 선발 출전해야 할 정도로 선수 층이 얇다’고 전했다. 또한 ‘투헬 감독은 우파메카노가 하이덴하임전에서 휴식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하이덴하임전에서 선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4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 이어 이어 9일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에서 잇달아 선발 출전해 김민재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활약했다. 우파메카노는 도르트문트전과 갈라타사라이전에서 잇달아 후반전 중반 교체되며 풀타임 활약하지 못했다. 허벅지 근육 부상에서 회복한 우파메카노는 여전히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덴하임전에서 우파메카노가 결장할 경우 고레츠카가 김민재와 함께 센터백으로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신예 미드필더 파블로비치는 고레츠카 대신 미드필더로 출전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킴미히는 다름슈타트전 징계로 인해 하이덴하임전에서 출전할 수 없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13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의 혹사 우려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끌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8승2무의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전전승의 성적으로 A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조 1위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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