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만화 창작 지원사업 프로모션으로 진행되는 ‘주말엔 만화톡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우수 만화 작품을 대상으로 부천시 관내 도서관 등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별빛마루 도서관, 별마당키즈 도서관,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서 582명의 관객이 6명의 작가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작품의 탄생 과정과 작품에 담긴 의미 등을 관객과 소통하며 이야기하고 Q&A 시간을 통해 작가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프로그램 중 작품 낭독공연은 전문 성우들이 참여하여 작품의 한 에피소드를 실감 나는 연기로 공연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나를 감싸는 향기’로 역곡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 이수연 작가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사업을 통해 재정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고, 해당 사업을 통해 꾸준히 작품을 홍보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객은 “읽어주는 낭독공연이 인상 깊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같이 모여서 책에 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갖기가 어려운데 이번 자리가 매우 소중한 자리로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말엔 만화톡톡’은 11일 서울 책보고에서 박건웅 작가의 ‘황금동 사람들’을 시작으로 후반기 행사를 개최한다. 18일 꿈여울도서관에서는 소만 작가의 ‘봄이와3: 독박말고 독립’, 25일 오정도서관에서는 백원달 작가의 ‘노인의 꿈’, 12월 2일 한울빛도서관에서는 심우도 작가의 ‘마음바다’, 12월 16일 북부도서관에서는 고정순 작가의 ‘옥춘당’, 12월 23일에는 한국만화박물관 만화도서관에서 서이레, 나몬 작가의 ‘정년이’를 다룰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접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