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2024년 서비스 엔지니어 인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하는 인턴사원은 현대차가 운영하는 전국 직영 하이테크센터 22곳에서 차량 진단·분석, 정비 일을 한다.
자동차 산업 환경이 바뀐 점을 감안해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뽑는다. 자동차 전공 외에도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융합공학계열 등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회사는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맞춰 기존의 자동차 기능 정비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정보기술·소프트웨어 등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이테크 진단, 고난도 정비까지 수행 가능한 인재를 육성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학사 학위가 있거나 예정된 자가 지원 가능하다. 다만 진단·정비 관련 우수 역량이 있으면 학위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절차는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 면접을 거친다. 선발된 인턴은 내년 2월부터 5주간 정비 직무를 배우는 기초 기술교육과 현업 실습을 받는다. 실습을 마친 후 우수 수료자로 선정되면 내년 4월부터 신입사원으로 일한다.
회사는 채용 기간 현직자와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취업 박람회를 한다. 서울 성수동 현대차 동부하이테크센터에서 이달 18~19일간 열린다. 회사 업무와 기업문화를 알 수 있는 자리다. 따로 마련된 소통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직무상담 등이 가능하다. 20일에는 온라인으로 채용설명회 등을 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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