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한화오션[042660]이 총 1조5천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유상증자가 흥행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8∼9일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06.92%를 달성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체 물량(8천948만5천500주)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은 1천520만3천285주, 구주주는 6천981만7천816주를 각각 청약했다.
초과 청약 주식은 1천65만9천392주다.
앞서 한화오션은 총 2조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신주 가격이 기존 주가 대비 낮게 결정되면서 최종 조달금액이 1조5천억원으로 감소했다.
한화오션은 일부 단수주(1만9천167주)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13∼14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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