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가수 백지영이 배우 정석원과 연애, 결혼에 대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올라온 ‘[SUB] 현아를 무릎 꿇게 한 그 언니 등판, EP.42 조현아의 목요일 밤, 백지영 조현아’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백지영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백지영은 남편인 정석원과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과정을 떠올리며 “열애설이 나고 정석원이 한 멘트 때문에 결혼을 마음먹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은 “한 남자 스타일리스트가 있는데, 나에게 남자를 소개해 준 적 단 한 번도 없다. 그런데 어느 날 ‘널 소개해 줄 남자를 만났다’고 하더라”라며 지인의 소개로 정석원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뒤이어 그는 “정석원과 첫날 팥빙수를 먹고 술을 마시러 갔다. 그날부터 사귀게 됐다”고 덧붙였다.
열애설과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백지영은 “6개월 정도 만나고 나서 열애설 기사가 났다”며 “사귄 지 6개월쯤 됐을 때 ‘우린 왜 열애설이 안 나냐’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우리는 맨날 손잡고 밥 먹고 술 마시며 돌아다녔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중 방송 인터뷰에서 나온 말실수로 인해 열애설이 났다고 말한 백지영은 “속으로 ‘아싸’를 외쳤다”고 솔직한 당시 심정을 말했다.
또 백지영은 “정석원이 ‘너 지금까지 나 만나면서 재밌었지? 열애설이 나고 인정하면 더 즐거운 일이 많을 거다’라고 했다”면서 “이 사람은 열애 인정을 생각했는데 나는 결혼을 생각했다”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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