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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은 계속된다”..스트레이 키즈, 글로벌 성공 이을 탕후루맛 ‘락스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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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이 ‘락스타’로 컴백했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 새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 발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5개월 만에 새 앨범 ‘락스타’로 돌아온 이들은 “‘파이브스타’에서 저희만의 색깔을 각인시켰다면 이번엔 ‘락스타’다운 자유로운 스트레이 키즈의 모습을 새롭게 스테이(팬) 분들과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한번 들어봐주시면 새로운 스트레이키즈 모습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들은 지난 6월 정규 앨범 ‘★★★★★ (5-STAR)'(파이브스타)를 포함해 전작 3작품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리는 기록을 쌓았다. 그 사이 K팝 아티스트 최초 ‘롤라팔루자 파리’ 헤드라이너로서 무대에 서고, 9월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된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최신곡 ‘특’으로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괄목할 성과를 쌓았다. 최근 K팝 4세대 보이그룹으로는 최초로 한국과 일본 총 5개 지역 돔 투어도 마치며 글로벌 대세로 승승장구 중이다.

글로벌 성과를 보여준 이들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리노는 “저희가 그동안 내왔던 세 가지 앨범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건 스테이 덕분”이라며 “많이 좋아해주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그런 행복하고 기쁜 일이 있었다. 이 앨범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고 좋은 결과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승민은 “사실 저희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란 차트에 든 것만으로도 너무 소중하다. 아직도 잘 믿기지 않는 감사한 기억”이라면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그런 부분에서 부담감이 많았지만 이번 ‘락스타’라는 콘셉트에 맞게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퍼포먼스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는 마음이었다. 스테이 분들께 와닿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앨범명과 타이틀곡까지 그간 다소 독특한 제목과 아이디어가 묻어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창빈은 “아무래도 저희는 제목에 대해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궁금증을 유발해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 뭐지?’ 들어보게 만들고 싶다”며 “예를 들어 이번에 ‘콤플렉스’라는 곡이 있는데 저희는 플렉스와 콤플렉스를 합쳐서 합성어로 ‘콤플렉스마저 플렉스한다, 장점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담아낸 곡이다. (이런 제목을) 고집하는 이유는 가사적인 재미나 독특한 언어유희, 동음이의어를 쓰는 부분에서 듣는 재미가 훨씬 증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데뷔 이후 계단식으로 차근차근 성과를 쌓으며 성장해온 스트레이키즈. 창빈은 “혼자서 목표를 하나하나씩 밟고 나아갔다면 성취감도 많이 느꼈겠지만 공허함도 컸을 것 같다. 그런데 멤버들 함께하면서 나아가고 으쌰으쌰하는 힘이, 시너지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다같이 성취감을 느끼며 큰 원동력을 받았다”며 “그리고 아무래도 스테이 분들이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닐까 한다. 무대를 준비하고 보여지는 데 있어, 그러기까지 많은 피와 땀이 들어가는데 힘들 때도 있지만 보여드렸을 때 스테이의 반응이나 응원과 사랑을 느끼면 이루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낀다”고 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다음 스텝을 밟을 스트레이 키즈의 고민은 무엇인지 묻자 창빈은 “프로듀싱 하는 입장에서 고민은,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분들께서 그런 부분을 기대해주시고 있어 부합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며 “저 혼자라면 지금쯤이면 한계였을 것 같다. 하지만 쓰리라차와 멤버들과 고민을 나누고 ‘뭘 하고 싶니, 우리가 뭘 잘할 수 있을까’ 자주 이야기한다. 그러다보니 각자의 한계를 넘으면서 계속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이전의 ‘마라맛’에 이어 이번엔 어떤 맛을 선보일 건지 묻는 질문에 리노는 “요즘은 탕후루가 유행”이라며 “저희가 겉은 차갑고 딱딱해보여도 안은 달달하고 그런 느낌의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승민도 “맛을 생각하면 깊은 맛이 나는 김치찌개맛”이라며 “저희가 마라맛을 겪었기 때문에 깊어진 김치찌개맛을 사골육수로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 새 미니 앨범 ‘樂-STAR’와 타이틀곡 ‘락 (樂)’은 오늘(10일) 오후 2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0시에 정식 발매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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