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뉴욕의 타임스스퀘어가 ‘글로벌 팝스타’ 정국의 게릴라 공연으로 들썩였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에 위치한 TSX 엔터테인먼트(TSX Entertainment)(이하 ‘TSX’)에서 게릴라 공연을 개최했다. 정국은 솔로 앨범 ‘GOLDEN’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 ‘3D (feat. Jack Harlow)’를 선보였고, 신보의 수록곡 ‘Yes or No’, ‘Please Don’t Change (feat. DJ Snake)’ 무대까지 최초 공개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TSX는 맨해튼의 심장부인 타임스스퀘어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야외 상설공연장으로, 지난 7월에 개설됐으며 거대한 LED가 열리면 무대가 등장한다. 정국은 7월 TSX 개설 행사에서 미국의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포스트 말론(Post Malone)이 공연한 이후 두 번째 아티스트로 이 무대에 서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공연 시작 전부터 타임스스퀘어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뤘고, 관객들은 정국의 노래를 부르며 ‘글로벌 팝스타’의 등장을 기다렸다. 마침내 무대에 정국이 모습을 드러내자 폭발적인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를 부른 정국은 댄서들과 함께 ‘완성형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화려하게 첫 무대를 펼쳤다.
정국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공연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인사를 건넨 후 ‘Yes or No’와 ‘3D’, ‘Please Don’t Change’를 열창했다. ‘Yes or No’를 부를 때에는 수록곡임에도 떼창이 터져 나와 ‘GOLDEN’의 인기를 짐작케 했다. 브로드웨이가 함성으로 가득 채워진 가운데 정국은 메가 히트 송 ‘Seven’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그는 흐트러짐 없는 가창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며 명불허전 ‘글로벌 팝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 3일 자신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첫 번째 솔로 앨범 ‘GOLDEN’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8일 미국 NBC 대표 모닝쇼 ‘투데이 쇼’(TODAY)에 출연한 데 이어, TSX 게릴라 공연까지 펼치며 뉴욕의 아침과 밤을 ‘황금빛’으로 물들였다. 앨범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사흘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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