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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남현희에 대한 조사가 계속해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남현희와 결혼 예정이었던 전청조를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지난달 남현희는 한 여성지를 통해 오랜 이혼 사실을 밝힌 뒤 재혼을 발표했다. 상대는 재벌 3세 혼외자 자녀인 전청조로 알려졌다.
그러나 각종 언론 및 커뮤니티에서 전청조의 신분, 사기행각 등 논란이 일었고 사실로 밝혀지며 경찰에 구속됐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자는 20명, 피해액은 26여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청조로부터 사기를 당한 피해잔들 대부분은 해외 비상장 회사나 국내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에 투자하라는 권유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소 중 1건은 남현희가 공범으로 적시됐고, 경찰은 남현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와 더불어 두 차례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금일(10일) 전청조가 송치된 뒤에도 남현희는 경찰과 함께 구치소를 찾아가 대질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남현희는 공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지난 1일 전청조 소유의 이른바 ‘세컨폰’과 노트북을, 지난 4일에는 선물로 받은 고가의 해외차량을 경찰에 임의제출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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