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식물 활용 상품 제작 활성화·다류문화 다양성 확대 기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산림 생물다양성 확대를 위해 자체 기술로 자생식물 활용 특허기술 2건을 개발해 민간업체인 블룸어스에 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기술 이전된 특허는 효소 처리 공정을 통해 사포닌 함량이 증진된 도라지 함유물을 추출하는 방법(등록번호 제10-1976998호)과 효소 처리를 통해 희소 사포닌을 얻는 방법(제10-2204452호)이다.
블룸어스는 한수정으로부터 이전받은 이들 기술을 활용해 도라지 차(茶)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수정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특허기술 확산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3년 기술거래 화개장터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특허기술 이전은 자생식물 활용 상품 제작 활성화와 다류문화 다양성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생식물을 활용한 기술 확산에 힘을 쏟으면서 기술 활용 제품 개발과 신생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