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화생명, 광주은행, 동아제약이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문화예술후원을 꾸준히 하면서 시민을 대상으로 클래식 감상 등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광주은행, 동아제약은 이러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2015년 시작된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도로 매년 문화예술 후원 매개 실적이 우수한 단체와 모범적으로 후원활동을 일구어 낸 기업(기관)을 심사해 인증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우선 한화생명은 20여 년간 한화생명콘서트, 교향악축제,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문화예술 사업과 행사를 주최·후원하고 있다.
한화생명콘서트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명작 음악회로 불리며 2004년부터 19년간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지역민에게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와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를 통해 국내 클래식 문화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교향악축제를 통해 교향악단 394개이 무대에 올랐고 55만명이 넘는 관객이 공연을 즐겼다.
광주은행은 올해 초 전담 부서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헌부로 확대 개편하고, 전담 관리 인력을 배치해 문화예술후원에 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갖춰 인증요건을 충족했다. 기부금 심의 시스템과 중장기적인 문화사업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도 지속적인 후원사업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3년 이상 펼쳐온 후원사업이 15개, 평균 후원기간은 6년이다. 또한 광주은행은 최근 3년간 지역 공공문화사업, 인재 양성, 예술인·예술단체 등 30곳에 총 17억원 상당 후원금을 지급했다.
고병일 광주은행 은행장은 “예향의 도시 광주를 만들어가는데 보탬이 되고자 기울였던 그간 노력이 공신력 있는 제도를 통해 인정받아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인 ‘마로니에 백일장’을 1983년부터 40년 동안 상금과 사업비 전액을 지속 후원함으로써, 국내 여성 문학 저변을 확대하고 여성 문인 발굴에 크게 기여했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현재까지 1000명 이상 여성 문인을 발굴했다.
또한 2020년 ‘문화예술봉사단 메리’와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문화예술봉사단 메리는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오케스트라와 합창 공연을 하는 문화 예술단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올해 창립 91주년을 맞이한 당사는 종합 헬스케어 회사로써,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기업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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