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STADIUM의 첫 번째 런치패드가 프리세일 시작 이틀 만에 완판됐다.
10일 K STADIUM에 따르면 당초 지난 3일까지 8일간 예정된 이번 프리세일은 총 2000만개의 물량이 이틀 만에 소진돼 조기 종료됐다.
런치패드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플랫폼, 애플박스(AppleBox)다. 이 프로젝트는 웹3.0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웹2.0 기반 게임의 불공정성을 제거하고 유저가 신뢰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애플박스 측은 설명했다.
K STADIUM은 크립토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벤처캐피털(VC)이다. 개인 투자자에게 유망 스타트업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기회를 연결하고,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는 기관투자자에게 제공되는 권리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낮은 투자 단가는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통상 개인투자자가 진입하는 퍼블릭라운드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유망한 프로젝트 투자에 진입하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고급 정보의 공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추가수익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수익 창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K STADIUM이 4분기 들어 런칭한 런치패드는 DAO 형태의 투표를 통해 투자가 집행되는 방식 외에 개인의 판단으로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투자 서비스다. 참여 단가는 대규모로 진행되는 DAO VC 투자보다 다소 높지만, 참여 과정상 자유도가 매력으로 꼽힌다. 합의 과정이 필요 없고 개인이 원하는 만큼의 금액으로 프리세일에 참여할 수 있다.
K STADIUM 관계자는 “첫 런치패드 프로젝트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워서 차기 프로젝트 문의가 쇄도 중”이라며 “프로젝트 선정이 까다로운 만큼, 더 많은 리소스를 투입해 다음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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