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는 수입사절단이 9일 오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박기준 주파키스탄 대사, 우마르 마쑤드 우르 레흐만 파키스탄 상공회의소 부회장, 지샨 칸자다 상원의장, 민준호 코트라 관장 등 주요 인사들과 글로벌 공급망 확대 및 교역 증진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한 이번 행사에는 양국의 70여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양국 무역 현황을 이해할 수 있는 비즈니스 포럼 및 한국수입협회와 파키스탄상공회의소(FPCCI) 간 교역 확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진행했다.
김병관 한국수입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파키스탄 수교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파키스탄을 방문하여 많은 현지 기업인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파키스탄 상공회의소와의 MOU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확대 및 양국 간 활발한 교역 증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기준 파키스탄 대사는 축사를 통해 “파키스탄은 섬유뿐 아니라 정보기술 및 자동차 부품 분야 등으로의 발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자원 부국이자 서남아 지역의 핵심 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는 파키스탄의 무역 확대를 위해 한국수입협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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