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데일리임팩트 김태현 기자] 무주군 제21기 노인대학(학장 박만술) 졸업식이 9일 무주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유호연 부군수를 비롯한 졸업생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졸업식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의 어른으로서 솔선수범하고 노인의 경험과 지혜를 후손에게 전승해야 할 사명이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노인강령을 공유했다.
이광길 총학생회장(76, 안성면)이 성실하게 학업을 이수하고 노인대학 발전과 운영에 기여해 표창장을, 또 학생대표로 졸업장을 받았다.
이외 조점희 학생(72, 안성면)과 지차분 학생(93, 무주읍), 임병헌 학생(71, 무주읍), 최우림 학생(70, 무풍면)에게도 표창장이 수여됐다. 무주노인종합복지관 한갑선 씨는 노인대학 운영 기간 적극적인 헌신과 봉사로 원활한 학사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무주군은 노년에 필요한 지식과 존경받는 노후를 위한 여가선용, 건강증진, 봉사정신 함양, 품위 향상을 위해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무주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총 107명이 입교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3시간 동안 외래 강사 및 기관 · 사회단체장 초빙 특강(교양상식, 교통안전, 생활예절, 생활체조, 노래교실, 치매예방 관련)과 현지 견학(수학여행) 등의 수업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대한노인회 부설 노인대학은 지난 1981년 노인학교로 시작해 2002년 노인대학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제21기까지 총 3,80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유호연 부군수는 “우리 어르신들이 노후생활을 보다 즐겁고 편하게, 또 건강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노인대학 학사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눈높이와 요구에 맞춘 노인대학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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