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용 도슨트와 함께하는 ‘오스틴 리: 패싱타임’ 나이트 뮤지엄이 오는 23일 서울 롯데뮤지엄에서 열린다. 아이패드, 가상현실(VR)로 작업하는 오스틴 리의 작품을 전시한다. 영업이 끝난 저녁에 당첨자만 관람한다. 1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15개 팀(팀당 2인)을 초청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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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토벤 합창에서 키스를 그려낸 클림트
베토벤 교향곡 9번(합창)을 듣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는 구스타프 클림트. 그의 여유로움이 한없이 부러웠다. 자신의 전매특허인 황금색과 키스에 도달하는 그 긴 여정을 총 34m 길이 석고 벽면에 그림으로 담을 수 있는 여유. 나는 베토벤의 이름이 주는 위압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던 걸까? – 예술의전당 이동조의 ‘나는 무대감독입니다’
● 발레리나 스커트가 확 짧아진 이유
19세기 전반 유럽에서 낭만주의 발레가 유행할 때 발레리나 스커트는 무릎까지 내려왔다(길고 여러 겹으로 돼 있다. 지젤과 라실피드의 의상으로 환상적이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당시에는 무대와 객석에 촛불을 켜놓는 경우가 많아 발레리나의 긴 스커트에 불이 자주 붙었다. 심지어 목숨을 잃기도 했다. – 화가 손태선의 ‘그림과 발레 사이’
● 음악- 뮌헨 필하모닉 & 임윤찬
뮌헨 필하모닉이 오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정명훈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협연한다.
● 뮤지컬 – 지하철 1호선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12월 31일까지 서울 학전블루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중국 옌볜에서 온 ‘선녀’가 하룻밤을 보낸 ‘제비’를 찾아 탄 지하철 1호선에서 겪는 이야기다.
● 전시 – 소설가 구보씨 90주년展
박태원 중편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연재 90주년을 기념한 전시. ‘구보(仇甫)의 구보(九步)’가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서울 소전서림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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