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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수출 확대를 위해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과 중견기업을 위한 ‘수출 부스터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그랜드 인터컨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이번 상담회는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활약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과 중견기업 신규 수출 거래를 지원하고자 열렸다.
코트라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상담회를 위해 컨티넨탈(독일), 마루이 그룹(일본), 카네마츠(일본), 그레이트 월 모터스(중국) 등 글로벌 바이어 50개 사를 유치했다. 이들은 한국의 기술력 있는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우수 품질 제품을 보유한 소비재 기업에 관심이 높았다.
상담 주선은 글로벌 수요에 맞춰 중견기업과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 중심으로 진행했다. 바이어 수요는 소부장 및 프리미엄 소비재에 집중됐다. 의료·바이오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도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 중에는 특정 국가나 지역에 편중된 공급선을 다양화하기 위한 수요도 있었다. 바이어로 참가한 미국 A사는 “현재 거래 중인 미국 내 서플라이어(공급사) 단가가 높아지고 불량 건이 많아 한국 제조사들로 수입처를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코트라는 이번 수출 부스터 상담회를 계기로 연간 지원하는 16개사가 총 19건, 약 2억4000만 달러 수출 계약·업무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개사로부터 총 6430만달러 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지난 10월 우리 수출이 13개월 만에 ‘수출 플러스’로 전환한 것을 기점으로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세계 일류 상품 기업과 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해 수출 확대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올해 말까지 수시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해 수출 성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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