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 에이치피오의 계열사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이 아프리콧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치피오는 오는 23일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이 아프리콧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에 대한 주주총회를 연다. 에이치피오는 이번 합병을 통해 주니어 라이프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합병법인은 앞으로 아이에게 필요한 상품 중심의 브랜드와 서비스, 콘텐츠 등 주니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또 플랫폼에서 축적한 사업 역량을 통해 아시아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프리콧스튜디오는 2020년 말 론칭한 브랜드로 아이들의 정서에 맞춘 특유의 컬러와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고객과 함께 만드는 프리오더라는 판매전략으로 형성된 브랜드 충성 고객층을 기반으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팝업스토어가 일매출 신기록을 기록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사업 역량이 이미 검증된 주니어 라이프 사업 계열회사 간 합병 시너지를 통해 향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중심의 주니어 라이프 사업이 지속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총 등 절차를 거쳐 합병은 12월28일 최종 마무리된다. 이번 합병 과정에서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의 신주는 발행되지 않기 때문에 합병 이후 주주 구성엔 변화가 없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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