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영암=데일리임팩트 김태식 기자] 전남 영암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4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이 참여하여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하는 지역 및 마을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내용은 태양광과 태양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설치를 포함한다.
영암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주택 및 건물에 태양광 350개소, 태양열 42개소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3월부터 시작된 공모 준비 작업에 이어, 6월 말 한국에너지공단에 공모를 신청하여 선정됨으로써, 지난 5년간 총 6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총 135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할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339개소와 468개소의 신재생에너지 설치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도포면 등 5개 면에서 408개소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 사업을 포함하면 총 11개 읍·면에서 1,607개소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게 되며, 이 중 태양광이 1,422개소, 태양열이 185개소에 이른다.
영암군은 최근 영암군에너지센터의 민간위탁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에너지자립마을 조성과 에너지 효율화 및 절약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과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통해 주민의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친환경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속 가능한 청정 에너지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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