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경기 성남시는 동절기를 맞아 한파 또는 폭설 등에 취약한 거리노숙인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 동안 정기순찰 등을 통해 현장 상담 및 지원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서 매일 3회 이상 정기순찰을 실시하고, 시·구 공무원 및 노숙인시설 종사자들로 구성된 합동상담반이 매주 구별 순찰과 월 1회 합동 순찰을 실시해 노숙인들에게 필요한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거리노숙인 순찰을 통해 시설입소 및 고시원 등 잠자리를 안내하고 이를 거부하는 경우 핫팩, 장갑, 모자, 양말 등 구호 물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노숙인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필요한 경우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일과 9일 합동상담반 순찰에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회에 나누어 동절기 순찰에 동행하여 거리노숙인 현장을 살핀 바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한파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리 순찰을 강화하고, 거리 노숙인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