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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은 지난 8일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제13회 동서커피클래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동서커피클래식은 2008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회사의 문화 나눔 사업이다. 제1회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창원, 전주, 춘천 등에서 무료 클래식 공연을 개최해왔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선 약 1200명의 관객이 참여했으며, 누적관람객 수는 약 1만 7000명에 이른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은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타리스트 박규희, 피아니스트 신창용, 소프라노 박혜상,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등이 참여했다.
1부에선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무대에 올라 인천시향과 열정적인 협연을 펼쳤다. 2부에선 소프라노 박혜상이 베르디의 역작인 오페라 오텔로 중 ‘아베마리아’를 열창하며 시작됐다.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은 빅시오의 ‘사랑한다 말해주오, 마리우’를 독창했고, 박혜상과 함께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등 듀엣을 선보였다.
김광수 동서식품 사장은 “앞으로도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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