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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능력시험’ 실기시험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시와 (주)동그람이는 DDP에서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반려인능력시험’ 필기시험 성적우수자 80팀을 대상으로 실기시험을 개최한다. ‘반려인능력시험’은 서울시와 동그람이가 지난 2019년부터 개최해 올해 5회째다.
시험은 반려인이 반려동물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반려인으로서 정확한 정보를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시험코스는 독일 ‘반려견 면허시험’과 미국 ‘착한 시민견 시험’을 참고해 설계했다.
실기시험은 총 6개 코스로 줄 당기지 않고 걷기, 낯선 타인과 보호자 인사하기, 자극요소 있는 카페 나각기, 횡단보도 앞에서 대기하기, 자전거가 지나가는 상황에서 반려견의 행동 통제하기, 좌·우 방향 전환하기다. 반려견과 반려인은 반려견 전문 트레이너로부터 약 10분간 평가를 받는다.
실기시험의 합격 기준은 60점이다. 합격자에게는 동그람이가 준비한 소정의 합격 기념품이 제공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반려생활용품이 제공된다.
실기시험 평가자인 김민희 트레이너는 뉴시스를 통해 “실기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자 하는 시민은 시험 전 평소 펫티켓을 지키는 산책과 특정 자극 상황에서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집중하는 방법을 훈련하라”며 “반려인능력시험 실기가이드 영상이 동그람이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으니 이를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이 깊어지는 요즘 시기에는 성숙한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양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반려인능력시험이 반려인에게 소중한 계기가 되는 체험교육 행사로 잡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15일 치러진 제5회 필기시험에는 총2425명(강아지 부문 1326명, 고양이 부문 1099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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