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로드리고 벤탄쿠르(26·토트넘)의 갑작스러운 임대설이 전해졌다.
벤탄쿠르는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과 계약했다 토트넘은 2,500만 유로(약 355억원)투자하며 벤탄쿠르를 영입했고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벤탄쿠르는 곧바로 중원의 핵심 역할을 했다.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발휘했다. 특히 중앙에서 드리블로 볼을 직접 운반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영리한 플레이로 토트넘의 새로운 엔진이 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큰 부상을 당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2월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벤탄쿠르는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에 최소 9개월 정도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으며 그대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마침내 올시즌에 벤탄쿠르가 돌아왔다. 벤탄쿠르는 지난달 28일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벤탄쿠르는 팀이 2-1로 리드하던 후반 45분 데얀 클루셉스키와 교체되면서 복귀전을 치렀다.
주장 손흥민은 특히 벤탄쿠르의 복귀를 반겼다. 벤탄쿠르는 팰리스전이 끝난 후 원정 팬들에게 인사를 했고 손흥민은 벤탄쿠르를 껴안으며 축하를 보냈다. 벤탄쿠르는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30분 가량을 소화하며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벤탄쿠르의 거취가 화제가 됐다. 영국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1월에 임대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갈라타사라이가 벤탄쿠르를 타깃으로로 정했다. 그들은 중원 강화를 꿈꾸고 있고 벤탄쿠르는 출전 시간 확보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도횄다.
물론 토트넘은 쉽게 이탈을 허용하지 않으려 한다. 1월에 미드필더 공백이 생기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파페 사르(세네갈)와 이브 비수마(코트디부아르)가 이탈할 예정이다.
매체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서는 선수들에 이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반니 로 셀소도 팀을 떠날 수 있기에 토트넘은 벤탄쿠르 임대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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