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에 이어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도 관중이 꽉 들어찬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1승1패로 맞선 가운데 펼쳐진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3차전을 따낸 팀이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80% 이상이다.
어마어마한 우승 확률이 걸려 있는 3차전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2시 “한국시리즈 3차전 관중은 1만7600명이다. 매진이다. 1차전부터 3차전까지 3경기 연속 만원이다”고 알렸다. 이날 매진으로 이번 포스트시즌 누적관중은 12경기 22만148명이 됐다.
수원에서 한국시리즈 경기가 펼쳐지는 것은 2004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kt가 2021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당시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고척스카이돔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밤에는 체감온도가 0도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있지만 야구팬들의 열기는 뜨겁다. 경기 개시 3~4시간 전부터 kt 홈팬들은 물론이고 유광 점퍼를 입은 LG 팬들을 볼 수 있었다.
3차전 선발로 kt는 웨스 벤자민(30), LG는 임찬규(31)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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