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정상 몸상태가 아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90분을 뛸 수 있는 유일한 중앙수비수가 김민재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핵심이라는 의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4차전 갈라타사라이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역시나 풀타임을 뛰었다. 김민재의 15경기 연속 선발, 13경기 연속 풀타임이었다. 김민재 홀로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이에 김민재 ‘혹사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없으면 안 되는 팀이 됐는데, 김민재가 잠시 자리를 비워야할 상황이 찾아오고 있다. 오는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다. 김민재는 한국 대표팀으로 차출되고, 약 1달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있을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가 빠지면 바이에른 뮌헨은 그야말로 비상이다. 때문에 오는 1월 김민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 유력 후보는 3인이다.
독일의’ TZ’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번 겨울에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겨울에 수비 강화를 원하는 것이다. 특히 김민재가 겨울에 한국 대표팀으로 차출돼 아시안컵에 나선다. 김민재에 대한 대안은 찾는 것이 필요하다. 동시에 데 리흐트는 여전히 부상이고, 우파메카노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할 후보로 첼시의 트레보 찰로바, AC밀란의 피에르 칼룰루,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 등 3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계륵’으로 전락한 다이어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이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하에 철저하게 주전에서 밀려났다. 지난 7일 열린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김민재, 에릭 다이어, 트레보 찰로바, 피에르 칼룰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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