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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박나래, 야외 욕조 로망 실현에 코쿤 “몸살 안 났냐” 걱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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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유진기자]박나래가 야외 욕조 로망을 실현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주택 살이 로망 중 하나인 야외 욕조를 실현한 모습이 그려졌다.

박나래는 스튜디오를 찾은 하석진에게 “3년 만인데 더 잘생겨지셨다”며 칭찬했다. 하석진은 “벌써 그렇게 됐냐”며 놀랐다.

박나래는 “OTT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하시지 않았냐”며 축하했다. 하석진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해 2억 5천만 원의 상금을 받은 바 있다. 전현무는 “(상금 받은) 그 후로 연락이 안 되더라”고 투정을 부렸고, 하석진은 “무슨 소리냐”며 부인했다. 코쿤이 “그 기사 보고 연락한 게 더 소름돋는다”며 전현무를 나무라 웃음을 안겼다.

상의를 탈의한 채 탄탄한 상체로 침대에서 일어난 하석진은 여전한 한강뷰 침실을 자랑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석진은 라떼를 직접 만들어 마셨다. 다양한 커피 도구들을 보고 무지개 멤버들이 탐을 냈다.

운동을 하러 간 하석진은 “기안84 마라톤 보고 동기부여가 됐다”며 러닝하는 모습을 보였다. 러닝을 마친 하석진은 빈 공간으로 들어가 스트레칭 겸 체조를 했다. 3년 전 출연했을 때도 똑같이 했던 체조였다. 코쿤은 “꾸준히 하는 게 진짜 어려운데”라며 하석진의 꾸준함에 감탄했다. 하석진이 체조를 마치고 요가를 시작했다. 박나래는 “요가가 생각보다 되게 힘들다”며 하석진의 땀에 공감했다. 하석진은 “필라테스를 6년 하다보니 속근육이 저도 모르게 발달한 것 같다”고 자랑했다.

집에 도착한 하석진이 휘파람을 불자 전현무는 “휘파람 위험하다”며 “손방귀까지 하면 끝난 거다”라고 MZ세대와 멀어진 하석진의 태도를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석진은 갈비탕과 설렁탕을 섞어 먹으며 “갈렁탕이다”라고 소개했다. 자신이 요즘 즐겨먹는 메뉴라고 밝히며 “전국에 또 유행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식사를 마친 하석진은 어딘가로 향했다. 일본어 과외 선생님과 만났다. 하루를 알차게 보낸 하석진은 또 어딘가로 갔다. 하석진은 “라멘을 좋아한다”며 라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멘집이 브레이크타임이었다. 하석진은 차에서 기다리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석진이 읽는 책은 쇼펜하우어였다. 전현무는 “나도 요즘 쇼펜하우어 책에 빠져있다”며 “너희도 나이 들면 쇼펜하우어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기안84는 “쇼펜하우어 작곡가 아니냐”고 물었고 키는 “그건 쇼팽”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멘집의 브레이크타임이 끝나고 드디어 라멘을 맛보게 된 하석진은 행복에 겨운 듯 식사했다. 하석진의 맛 표현에 무지개 멤버들은 “똑똑한 사람이 맛 표현도 잘하는 거네”라며 놀라워했다.

박나래의 월동 준비가 공개됐다. 박나래는 월동 준비를 위해 꽃 시장에 가서 이것저것 구매했다.

박나래는 “예전에 동파 때문에 며칠 못 씻었다. 녹화를 했는데 현무 오빠가 모르더라”며 동파 당시 씻지 못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왜 몰랐겠냐. 입으로 숨 쉬었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외풍이 너무 심해서 라디에이터를 샀는데 주방, 안방만 켰는데 난방비 폭탄 맞았다. 백만원 나왔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방풍지를 안방 창문과 주방 창문에 붙였다. 방풍지를 붙인 후 라이터를 켜 바람이 들어오는지 확인했다. 이에 하석진은 “창문을 닫으면 당연히 바람이 안 들어오지”라며 박나래의 확인 방식을 지적했다. 박나래가 밖에 노래를 틀어놓고 방에 들어가서 창문을 닫고 소리가 얼마나 들리는지 체크하자 하석진은 “창문 닫으니까 당연히 작게 들리지”라며 박나래를 놀렸다.

박나래는 “구옥은 보일러실이 밖에 있어서 동파 위험이 높다”며 보일러실을 막을 단열재를 잘랐다. 단열재 사이즈를 계산하는 모습에 전현무는 “머리 쓰는 거라 기안이 안 불렀구나”라고 하자 박나래는 긍정헀다. 이어 박나래는 정원에 있는 식물들에 방한 작업을 했다.

박나래는 “이제 마지막, 내 로망”이라며 야외 욕조를 소개했다. 박나래는 “나를 옥죄는 모든 규범을 벗어던지고 하늘을 보며 씻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대나무를 덧대 만든 호스로 물을 틀었고, 마치 대나무에서 물이 나오는 듯한 모습이 연출됐다. 박나래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행복해 했다. 그러나 이내 졸졸 나오는 물에 “이거 다 받으려면 한나절 걸리는 거 아니야?”라며 걱정했다. 물을 틀어놓고 화산석을 옮겨 욕조 주변에 깔았다. 코쿤이 “몸살 안 났냐”고 묻자 박나래는 “몸살이 잘 안 난다. 쓰러져야 그만하는데 안 쓰러진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대나무에 조명등을 달고 점등식을 했다. 동화 속 장면처럼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됐다. 불 지피는 것까지 마치고 먹을 거리를 준비했다. 소믈리에 자격증을 땄다고 밝힌 박나래는 와인과 함께 먹을 참치내장젓갈을 곁들인 감태치즈크래커를 만들었다. 이어 나래바 신메뉴인 김치 버터를 소개했다. 박나래는 “우리집 오신 손님들이 이것만 계속 먹더라”고 밝혔다.

플로팅 조식이 로망이라고 밝힌 박나래는 음식과 와인을 물에 띄우는 데 성공했다. 하석진은 “들어가면 진짜 좋긴 하겠다”며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놀러가고 싶다는 무지개 멤버들에게 박나래는 “미리미리 예약하시라”고 조언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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