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사장, 부회장 승진
10일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 2020년 사장 승진 이후 2년 만. 그간 국내외 중요 행사에서 실질적인 그룹의 얼굴 역할을 맡아왔던 만큼 ‘격’을 높여주는 차원으로 평가. 회사측은 “정 부회장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 속에서 기존 사업의 지속 성장은 물론, 새로운 50년을 위한 그룹의 미래사업 개척과 조직문화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라이벌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같아진 명함의 무게.
◆구광모 LG 회장, 유광잠바 입고 한국시리즈 1차전 관람
7일 한국시리즈 개막전이 열린 잠실구장을 찾아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LG트윈스를 응원. LG트윈스의 ‘가을야구’를 상징하는 ‘유광잠바’ 차림으로 홈팀 응원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회장 취임 이후 잠실구장 등장은 처음. 한국시리즈 관람은 LG 입사(2006년) 후 처음. LG의 마지막 한국시리즈는 2002년.
#2차전(LG트윈스가 승리한) 때 구경 갔으면 점 더 즐거운 관람이 됐을 것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쿡 제도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6~11일 쿡 제도에서 열린 ‘PIF(Pacific Islands Forum) 정상회의’ 참석. PIF에 속한 태평양 도서국 정상들을 상대로 삼성의 글로벌 CSR(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를 소개하고 엑스포 유치 지원을 당부.
#현지 스타일로 드레스코드를 맞춘 것 같지만 저 남방이 루이비통과 같은 LVMH 소속의 프랑스 남성 명품 브랜드 ‘벨루티’라는 놀라운 사실.
◆한화 3남 김동선, 1년 만에 부사장 승진
지난달 6일 정기인사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짐. 지난해 전무 승진 이후 1년 만. 회사측은 대표이사나 신규 임원에 한해 외부 공개한다는 방침 때문에 비공개로 했다고. 승진 배경은 직접 론칭한 파이브가이즈의 성공이 꼽힘.
#오너 일가의 승진 사실을 숨기는 것은 이례적. 너무 빨리 올려서 민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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