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누나 권다미씨가 동생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 “어지간히 해라”라며 분노를 나타냈다.
권다미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드래곤의 노래인 ‘Gossip Man’을 배경음악으로 삽입했다.
이 노래에는 ‘실시간 검색 순위가 보이나. 많은 네티즌 손가락엔 무리가. 사태는 심각 그 이상. 우리나라는 뜨거운 냄비. 눈 깜짝하면 식을 테지. 오늘의 가십(Gossip) 거리는 또 뭔데. 하루도 잠잠할 수가 없어 왜 넌 왜. 뭘 말들이 그리 많은지’ 등의 노랫말이 담겼다.
한편,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은 앞서 지난 6일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으며 모발 등을 제출했다. 그는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소변 채취에 따랐고, 당일 결과가 나온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당시 과정에서 경찰이 지드래곤의 모발을 비롯한 다른 체모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하려 했으나, 그의 다른 체모들은 이미 제거된 상태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 측은 “원래 평소에도 제모를 했었다”며 온몸을 제모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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