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에 조언과 공감을 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오늘 막대과자 데이다. 박스 포장 너무 과하면 좀 그런데 재미삼아 사서 주면서 본인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념일은 좋은 것 같다. (하지만)과대포장은 별로다. 사람도 그렇고 물건도 과한 것은 안 좋은 것 같다”라 강조했다.
한 청취자는 “‘무한도전’ 때 봤던 한경호 님이 아직도 매니저시냐. 역시 박명수 인성킹이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한경호 씨의 약점을 잡고 있기 때문에 오래 있는거다. 다른 곳 못 간다”면서 “박봉에도 오래있는 한경호씨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코디도 계속 함께하고 있다고.
다음 사연으로 딸이 시험보러 나가서 더 떨린다는 내용에 박명수는 “저도 50살이 넘었지만 아이 잘되고 맛있는거 먹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엄마 아빠 입장에선 가장 행복한거 아니겠나”라면서도 “너무 아이에게 매달리지 마시고 본인의 행복도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또한 “난 결혼도 못했는데 친구는 재혼한다고 한다. 부럽다”라는 사연에 박명수는 “재혼하고 삼혼하고 이런 분들도 능력이다. 아무나 하는거 아니지 않나. 대표적으로 몇분 계시는데, 그것도 재능”이라며 웃었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는 “아들, 딸이 콘서트 예매해줘서 간다”는 자랑 사연에 “난 언제 받냐. 아직도 멀었다. 내돈 내고 끊어야한다. 부럽다”라고 답해 폭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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