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이 인정하는 카리스마’ 이효리가 강철 멘탈의 비법을 들려주었다.
래퍼 로꼬는 “제가 기도 못 펴고, 당하기만 한다. 강해지는 비법을 알려달라”며 제주도의 이효리를 최근 방문했고, 이효리는 “유연한 사람이 더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었다.
이효리는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네가 그렇게 말해서 상처받았어’라고 말하는 게 쉽지 않지 않냐”라며 “상처받았을 때 상처받았다고 말할 수 있는 게 진짜 용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부부싸움 할 때도 ‘오늘 저녁에 같이 밥 먹자’고 했는데 남편이 친구를 만나러 가버리면 사실은 화가 나는 게 아니라 슬픈 것”이라며 “그런데 (솔직하게) 말할 용기가 없으니까 ‘그럼 나랑 왜 결혼했어?’ 센척하면서 말하게 된다.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야말로 진짜로 강해지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누군가가 만날 때마다 ‘죽을래?’ 하면서 무시한다”라고 속상함을 토로하는 로꼬에게, 이효리는 “‘우리 모두 죽는다. 너는 그럼 영원히 사냐?’ 팩트로 맞받아치라”며 “우리는 긴장하면 숨 쉬는 걸 잊어버리는데 이를 알아차리고 차분하게 호흡하려 노력하면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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