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선수 부족을 겪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덴하임전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8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선수 부족으로 고심하고 있다.
독일 매체 BR은 11일 ‘바이에른 뮌헨은 휴식을 갈망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힘겨운 선수단 운영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에서 올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마다 선발 출전한 유일한 선수는 김민재’라며 ‘우파메카노는 갈라타사라이전과 도르트문트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90분 전체를 뛰지는 못했다. 대안은 없다. 데 리트는 부상으로 아웃된 상태다. 최근 중앙 수비수로 활약한 고레츠카는 갈라타사라이전 이후 손 부상으로 인해 다시 휴식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고레츠카는 미드필더로 출전해야 하고 킴미히는 퇴장 징계로 인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휴식이 필요하다. DFB포칼 탈락으로 인해 수 많은 비난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무난한 A매치 휴식기를 보내기 위해선 하이덴하임전 승리가 필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21일부터 시작되는 윈터브레이크가 시작되어야 재충전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김민재를 포함해 3명의 센터백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데 리트와 우파메카노는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1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고 있다. 데 리트는 지난달 열린 다름슈타트전에서 무릎 부상이 재발해 다음달까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허벅지 근육 부상에서 회복한 우파메카노는 지난 4일 열린 도르트문트전과 지난 8일 열린 갈라타사라이전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전 중반 잇달아 교체되며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닌 것이 드러났다. 우파메카노는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 하이덴하임전 선발 명단 제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수비진 부족을 겪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갈라타사라이전에서 무시알라가 부상을 당하는 등 공격진 공백까지 발생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부족한 선수 층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출신 해설가 미첼 루메니게는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을 영입하면서 수비진 구성에 너무 소홀했다. 투헬 감독은 이에 대해 여러번 우려를 나타냈고 이제는 부상 선수들로 인해 매우 얇은 선수층을 보유하게 됐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1월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 영입을 원한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에는 최고의 선수들이 없다. 아니면 터무니없는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 영입에 돈을 거의 지출하지 않을 것이다. 케인 영입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지출한 이후 더욱 그럴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은 장밋 빛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트, 고레츠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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