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큐브와 11년 만에 동행 마무리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 지드래곤 측 “입건 후 제모 한 적 없다, 추측성 보도 초강경 대응”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이 머리를 제외하고 온몸을 제모한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알려졌으나, 지드래곤 측이 적극 부인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인천경찰청에 자진출석해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조사를 받았습니다. 간이 시약 검사 당시 음성이 나왔으며, 경찰은 정밀 감정을 위해 지드래곤의 모발, 손톱을 채취해 지난 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드래곤 측은 온몸을 제외한 상태에서 경찰 조사에 임했다는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다리털을 제공할 의지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소 제모를 했지만, 입건 보도된 이후로 제모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치 지드래곤이 범행을 감추기 위해 증거 인멸을 시도한 듯 표현하며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하며 “추측성 보도에 대해 초강경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비투비, 큐브와 계약 불발…11년 만에 결별
그룹 비투비가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불발돼 11년 만에 결별했습니다. 지난 6일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비투비의 두 번째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오랜 시간 신중하게 논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상호 간 합의 하에 재계약은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큐브 측은 “비투비의 인연은 아쉽게도 여기서 끝맺음을 하게 되었지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비투비 멤버들의 새로운 성장과 빛나는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하는 비투비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비투비는 2012년 3월 21일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했고, 첫 전속계약 기간 만료를 앞뒀던 지난 2018년 한 차례 단체 재계약을 체결해 활동해왔습니다.
◆ ‘어쩌다 사장3’, 위생 논란에 사과
tvN ‘어쩌다 사장3’측이 위생 논란에 대해 “제작진 불찰”이라며 사과했습니다.
‘어쩌다 사장3’ 지난 2일 방송에서 조인성을 제외한 출연진들이 위생장갑은 꼈지만, 두건을 사용하지 않고, 음식 조리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점 등을 지적 받으며 위생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방송 이후 시청자분들이 보내 준 다양한 의견을 접했다.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 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해 염려를 끼치게 됐다. 깊은 사과와 함께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이번 시즌 모든 내용이 미국에서 촬영됐고 현지의 복잡한 위생 규정과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히려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짧은 시간 내에 사건을 요약해야 하는 방송의 속성으로 인해 위생 관리에 대한 연기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도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 라이머·안현모, 6년 만에 이혼
가수 겸 프로듀서이자 브랜뉴뮤직 대표인 라이머와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했습니다. 브랜드뮤직 측은 6일 “두 사람이 최근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고,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지인을 만나 교제한 후 2017년 9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9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결혼 6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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