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가수들의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가 불발됐다.
10일(현지시간) 그래미상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아카데미가 발표한 제 66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K팝은 단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3년 연속 후보 노미네이트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은 올해는 멤버들 각각 자신의 곡을 출품했지만 호명받지 못했다.
K팝이 그래미 후보에서 제외된 것에 AP통신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스트레이 키즈, 뉴진스 등 K팝 그룹 3팀 모두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곡들을 발표해 그래미 후보에 오를 수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전히 BTS가 그래미 후보에 오른 유일한 K팝 그룹으로 남아있다”라고 보도했다.
후보 명단에는 마일리 사이러스와 브랜디 칼라일, 테일러 스위프트, 아이스 스파이스, 시저(SZA), 피비 브리저스 등이 올려졌다. 그중 시저는 9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로 지명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제66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 아레나에서 열린다.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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