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정산금을 받게 된 가운데 팀을 떠나 소송 중인 3인이 소속사 어트랙트에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유튜브 채널 ‘이진호 연예뒤통령’에는 ‘키나 정산이 왜? 피프티 前 멤버 3인이 벌인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진호는 “키나의 정산 금액은 대외비다. 어트랙트 뿐만 아니라 어떤 소속사도 마찬가지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알아낸 결과 수천만원 수준이라는 것까지 확인했다. 키나의 정산을 통해 한가지 더 확인한 것은 ‘큐피드’ 음원 수익만으로 멤버들의 직접비 30억원을 모두 상환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광고 등 촬영했으면 수익이 더 컸을텐데, 가만히만 있었어도 100억의 매출을 올렸을 거다. 최소한의 금액이 3억~4억이다. 완전 상위 클래스의 멤버들 아니고선 불가능”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그런 가운데 이진호는 탈퇴한 3인이 어트랙트에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내용증명 첫번째는 어트랙트의 과실을 지적한 것과 두번째는 우리도 권리가 있다는 내용이다. 과실을 어트랙트 측에 떠넘기고 있는 것이며, 권리가 있으니 우리에게도 정산을 해달라는 의미다. 수익의 주체가 3인에게도 있다는 말이다”라며 “멤버들에게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멤버들이 이탈로 인해 어트랙트가 얼마나 손해를 봤나. 이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에 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서울중앙지법은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피프티 피프티의 음반·음원 판매나 연예활동으로 인한 수입이 제작 등에 소요된 비용을 초과해 이들이 지급받았어야 할 정산금(수익금)이 있다고 확인되지 않고, 신뢰를 파탄시킬 정도의 정산 의무 위반이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라며 기각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바로 항고를 했고, 법원은 또 기각했다. 이 과정에서 키나는 항고 취하서를 제출. 소송을 마무리 짓고 어트랙트의 품으로 돌아왔다. 소속사는 남은 3인에 대한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전 피프티 피프티 출신 3인의 다툼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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