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금메달’ 김리아, 중징계받고 은퇴했다가 4년 만에 복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선수 등록 규정 위반으로 중징계받고 은퇴를 선언했던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리아(23·한국체대·개명 전 김예진)가 4년 만에 은반으로 돌아왔다.
김리아는 11일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제2회 국무총리배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 대학부 500m 결승에서 45초229의 성적으로 한다희(46초652·단국대), 정우림(50초569·용인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리아는 김예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에서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등과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김리아는 한국체대 휴학생 신분이던 2019년 11월 자퇴생이라고 선수 등록을 한 뒤 회장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대회 일반부 경기에 출전했다가 선수 등록 규정 위반으로 ‘선수 등록 금지’ 1년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김리아는 은퇴를 선언한 뒤 쇼트트랙 강사 생활 등을 했다.
cycle@yna.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