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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누나 “어지간히 해라, 아주 소설을 쓰네”…동생 마약혐의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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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누나 권다미가 동생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어지간히 해라”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GD, 권지용)이 6일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권다미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라는 글을 올렸다.

여기에 지드래곤의 노래인 ‘가십 맨(Gossip Man)’을 배경음악으로 넣었다.

해당 곡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죠. 사실은 그게 다가 아닌데”, “내 소문은 무성해. 수많은 눈들이 너무 무섭네”, “오늘의 가십거리는 또 뭔데”, “하루도 잠잠할 수가 없어 왜 난 왜” 등의 가사가 담겨져 있다.

권다미가 이렇게 분노한 이유는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 관련 추측성 보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드래곤이 조사를 앞두고 온몸을 제모했고 결국 손톱을 채취해 정말 감정을 의뢰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하지만 권지용 자문변호사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10일 “지드래곤이 온몸을 제모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은 법원에서 소명부족으로 통신영장을 기각한 상황이고 모발 등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도 발부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드래곤은 실체적 진실을 신속히 밝혀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수 있다고 보고 자진출석해서 소변과 모발 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는 주장이다.

법률대리인은 “경찰이 요청한 체모 외 자진해서 추가로 다리털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경찰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원래 평소에도 제모를 했었다’라고 밝힌 바 있고, 입건 보도된 이후로 제모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법률대리인은 “증거 인멸의 의사가 없었음을 분명히 하였음에도, 경찰측이 혐의를 속단하면서 마치 권지용이 범행을 감추기 위해 증거 인멸을 시도한 듯한 표현을 사용하여 권지용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권지용 측에 어떠한 확인도 없이 사실과 어긋나는 보도를 하였는 바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말했다.

CP-2023-0087@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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