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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거란전쟁 / 사진=KBS2 고려거란전쟁 |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고려거란전쟁’ 백성현이 국가 일에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밤 첫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목종(백성현)이 국가 일을 돌보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거란 전쟁을 우려하는 대신들이 목종을 찾았다. 하지만 목종은 전혀 걱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연회를 즐겼다. 목종은 대신에게 “연회장에 왔으면 술부터 한 잔해라. 뭐가 그리 급하냐”며 “무슨 일이냐”라고 물었다.
대신들은 “속히 전란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목종은 “그럼 대비하도록 해라. 고려에는 군사들이 없냐. 장군들이 없냐. 한데 왜 이렇게 소란이냐. 거란이 침범해 보면 나가서 물리치면 되는 거다. 누구를 어디에 임명할지는 경같은 사람들이 해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대신은 “사신부터 거란에 보내 전쟁을 막아야 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목종은 “경들이 알아서 할 일이다. 내가 경들을 믿는 건 잘한다. 가서 알아서들 해라”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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