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조혜련이 손헌수 결혼식에서 축가를, 박수홍이 축사를 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조혜련이 일상을 공개했다.
양세형이 “여자 연예인 싸움 서열 리스트가 있다. 4위가 조혜련, 1위가 이영자, 5위가 이시영이다”라며 두 사람의 팔씨름 대결을 제안했다. 조혜련이 “내 생각에 내가 영자 언니는 이길 것 같다”며 즉석에서 팔찌를 풀고 이영자를 도발했다. 이영자는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팔씨름 제안에 응했다.
조혜련과 이영자의 팔씨름 대결이 시작됐다. 이영자는 “혜련이 세다”라며 상대를 추어올렸지만 여유로워 보였다. 반면 조혜련은 새빨개진 얼굴로 안간힘을 썼으나 팔씨름에서 졌다. 이영자가 ‘현 시점 여자 연예인 팔씨름 최강자’라는 타이틀을 얻음과 동시에 여자 연예인 싸움 서열이 정리됐다.
조혜련의 집이 공개됐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은 “남편이 다 인테리어 했다”며 남편 자랑을 했다.
조혜련이 외출을 하기 위해 차에 탔다. 조혜련이 십자인대 부상 이후로 7개월만에 ‘골 때리는 그녀들’에 복귀하는 날이어서 아들 우주가 응원을 위해 함께했다. 조혜련은 “우주가 달라졌다. 예전에는 ‘뭐’, ‘아니’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요즘은 ‘엄마, 사랑해’로 끝난다”고 고백했다. 홍현희가 눈물 나셨냐고 묻자 조혜련은 “나지는 않았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우주가 조혜련에게 골키퍼 관련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잔소리가 계속되자 조혜련은 딴짓을 하고 하품을 했다. 조혜련은 “솔직히 안 들리더라”며 아들의 조언을 듣지 않았음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갑자기 조혜련이 “모기다”라고 소리치며 우주의 얼굴을 쳤다. 전현무는 “우주 턱 돌아갈 뻔했다”며 조혜련을 놀렸고 양세형은 “골키퍼가 아니라 파퀴아오인 줄 알았다”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은 “모기말고 아들을 잡을 뻔했다”며 민망해 했다.
조혜련이 손헌수 결혼식에 참석했다. 조혜련은 축가를 맡았다. 조혜련은 차에서 축가 연습을 했다. 축가 연습 중간에도 매니저에게 운전을 가르쳐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손헌수 결혼식에 도착한 조혜련은 박수홍, 이경실, 이홍렬 등 여러 반가운 개그맨들을 마주쳤다. 손헌수가 춤추고 노래 부르며 입장했다.
박수홍이 아내와 함께 축사를 했다. 박수홍은 “죽을 만큼 힘든 위기에서 진짜 내 사람을 알게 된다는 말이 있다”며 손헌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진심을 담은 축사에 하객들이 눈물을 보였다. 박수홍은 “내가 만난 사람들 중에 가장 의리있고 남자답고 가족을 사랑하는 당신을 좋아하고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결혼을 축하했다.
이어 조혜련의 축가가 시작됐다. 하객들은 함께 무대를 즐겼다. 조혜련은 양가 어머니를 무대에 올려 춤을 추게 했다. 조혜련은 코미디언들을 무대로 올려 함께 춤을 췄다. 앞서 조혜련이 이경실에게도 무대에 나올 것을 권했을 때 이경실이 거절했지만, 이경실은 참지 못하고 뛰쳐나와 춤을 춰 웃음을 안겼다.
이영자, 송은이, 전현무, 양세형, 홍현희, 유병재가 이국주 어머니의 환갑잔치를 준비했다. 한식팀과 양식팀이 나뉘어 요리를 했다.
유병재가 요리를 하다가 갑자기 “뭐가 떨어졌다”고 소리쳤다. 새똥이 유병재 머리에 떨어진 것이었다. 전현무는 “얘 나랑 하던 프로그램에서도 새똥 맞았다”며 놀랐다.
전현무는 오징어 초무침을, 유병재는 만두소를 직접 만들었다. 이영자는 미슐랭 셰프에게 직접 배워온 스프레드 소스를 만들었다. 리코타치즈에 트러플과 후추, 꿀을 넣은 소스였다. 멤버들은 맛을 보고 감탄했다.
양세형은 단호박을 삶아서 직접 뇨끼 반죽을 만들었다. 이를 보던 전현무는 “청년 대박집 CEO 같다”며 프로그램 성우 멘트를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자는 양세형이 만든 뇨끼 반죽 반으로 피자 도우를 만들고, 송은이는 정통 까르보나라를 만들었다.
양세형이 뇨끼 소스를 만들기 위해 우유를 찾았지만 우유는 반이 넘게 모자랐다. 전현무가 반이나 마셔버린 것이었다. 전현무는 다시 우유를 사왔고, 그제야 양세형이 뇨끼 소스를 만들 수 있었다. 이국주 어머니 도착 10분 전, 홍현희는 들기름막국수를 만들었다.
상이 차려지자 이국주 어머니가 등장했다. 전현무가 풍선 꽃다발을, 이영자가 현금을, 이국주 매니저가 접시, 냄비 세트를 선물했다. 홍현희가 풍물놀이패와 함께 등장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식사를 시작하자 수준급 요리에 모두 감탄했다. 이국주가 화로를 공개하고 양갈비를 구웠다. 직화에 구운 양갈비를 먹고, 송이라면을 끓여 먹었다. 이국주가 자신을 ‘송곡의 이효리;라고 소개하며 이효리 ‘텐미닛’을 췄다. 이국주의 디제잉에 맞춰 다같이 신나게 춤을 추기 시작했다. 양세형과 유병재는 한껏 자아도취해 춤을 췄다. 유병재는 자신들을 “정우성과 이정재”라고, 양세형은 “이런 걸 자강두천이라고 한다”고 자화자찬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국주가 눈물을 참으며 엄마에게 편지를 읽어드렸고, 엄마를 안고 사랑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국주가 어머니 환갑 잔치를 도와준 멤버들에게 라면조리기를 각각 선물했다. 송은이는 “잔치 많이 가봤지만 라면조리기는 처음 받아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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