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출범 이후 처음 발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공급망 내 다양한 위험 요인에 대응할 전략을 공개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고도화에 나선다.
SK온은 2022 지속가능성 보고서 ‘WE POWER FOR GREEN’을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원재료 채굴부터 배터리 사용 후 단계까지 배터리 산업 전 공급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관련 영향·위기·기회 요인의 식별 및 대응 계획이 수록됐다.
이와 함께 ▲ 국내외 사업장 안전·보건·환경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14001·45001) 취득 ▲ 국내외 사업장 품질 경영시스템(ISO9001·IATF 16949) 인증 갱신 ▲ 국내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골드 등급 인증 ▲ 협력사 동반성장 협의회 출범 등이 주요 ESG 활동 성과로 소개됐다.
SK온은 첫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ESG 정보공개 요구 확대 및 지속가능성 정보공시 의무화 등 법적 규제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국내외 공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5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 달성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발간사에서 “SK온은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가치에 기초해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활동을 비용이 아닌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로 인식하고 기업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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