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가드 켈리 오브레이 주니어(28)가 사고를 당했다.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 오브레이 주니어의 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저녁 필라델피아 도심 지역에 있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길을 걷다가 차에 치이는 변을 당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 세븐티식서스 구단의 설명.
세븐티식서스 구단은 대릴 모리 사장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을 병원으로 급파했다.
현재 지역 사법 당국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브레이 주니어는 지난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애틀란타 호크스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번이 아홉 번째 시즌이다. 8경기에서 평균 16.3득점 5.1리바운드 기록하고 있다.
벤치로 시작했지만, P.J. 터커가 제임스 하든과 함께 LA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선발로 기회를 잡고 있었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분간 뛰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듯하다.
ESPN은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번 사고로 상당 기간 결장이 예상되지만 시즌 아웃은 아닌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상황을 전했다.
지난 11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원정경기를 치른 필라델피아는 13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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